제주 현지인 맛집, 두루두루식당 객주리조림(쥐치조림) 리얼 후기
현지인 추천 맛집, 이게 바로 제주 밥도둑, 객주리 조림 !처음 메뉴판 앞에 서는데, 제주 사투리로 ‘쥐치’를 의미하는 객주리 조림이 단연 눈에 띄었어.‘객주리조림(55,000원)’이라는 글씨가 심플해서 더 정감 있는 느낌.테이블에 놓인 밑반찬을 보면서, 어릴 적 엄마가 차려줬던 집 밥이 떠올랐지.오이, 당근, 미역이 들어간 반찬들이 하나하나 정성 담겨 있었어.그리고 메인인 ‘객주리 조림’이 등장!큼직한 쥐치 한 마리가 통째로 양념에 푹 잠긴 비주얼에, 매콤달콤한 향이 코끝을 간질였어.감탄사가 절로 나왔지.한 입 크게 베어 물자, 입안에서 야들야들한 생선살이 부드럽게 퍼져.콩도 함께 들어간 양념은 고소하고, 매운맛 뒤에 감칠맛이 촉촉히 남아.이런 맛 덕에 밥이 술술 넘어가는구나 싶었어.마무리로 나온 따끈..
2025. 7. 5.
범계역 초밥 오마카세 맛집 | 오사이초밥 런치 후기 (내돈내산 방문기)
요즘 날이 덥다보니뭘 먹을지 고민될 때가 많죠.그날도 그랬어요.‘덥고 지치는데, 입은 까다롭고...’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던 곳.바로,안양 범계에 있는 ‘오사이초밥’ 이었습니다.카운터석에 앉자마자눈앞에 정갈하게 놓인 앞접시와기본 세팅이 마음을 편하게 해줬어요.첫 번째로 나온 건불향 가득 입힌 초밥 위에가쓰오부시가 살아 숨 쉬듯 올라간 한 점.이건 진짜,비주얼만 보고 "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가쓰오부시가 꿈틀꿈틀 움직이는데,마치 이 초밥이 ‘방금 구워졌어요’ 하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한입 먹자마자입안 가득 퍼지는 불맛, 간장향, 생선의 감칠맛…이건 그냥 ‘정신 번쩍 드는 한 점’이었어요.그 다음 나온 건,이 집의 시그니처처럼 느껴졌던 화려한 모듬 김밥.참치, 연어, 단무지, 계란, 크래미, 새우..
202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