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

범계역 초밥 오마카세 맛집 | 오사이초밥 런치 후기 (내돈내산 방문기)

뿌니늑대 2025. 7. 4. 09:30
반응형

요즘 날이 덥다보니
뭘 먹을지 고민될 때가 많죠.

그날도 그랬어요.
‘덥고 지치는데, 입은 까다롭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던 곳.

바로,
안양 범계에 있는 ‘오사이초밥’ 이었습니다.

오사이초밥

카운터석에 앉자마자
눈앞에 정갈하게 놓인 앞접시와
기본 세팅이 마음을 편하게 해줬어요.


첫 번째로 나온 건
불향 가득 입힌 초밥 위에
가쓰오부시가 살아 숨 쉬듯 올라간 한 점.

초밥

이건 진짜,
비주얼만 보고 "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쓰오부시가 꿈틀꿈틀 움직이는데,
마치 이 초밥이 ‘방금 구워졌어요’ 하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한입 먹자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 불맛, 간장향, 생선의 감칠맛
이건 그냥 ‘정신 번쩍 드는 한 점’이었어요.


그 다음 나온 건,
이 집의 시그니처처럼 느껴졌던 화려한 모듬 김밥.

초밥집 김밥

참치, 연어, 단무지, 계란, 크래미, 새우튀김까지
무려 7가지 재료가 꽉 차 있었는데
한입 베어물면, 단맛과 짠맛,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파도처럼 번갈아 오는 느낌.

김밥인데 ‘아 이건 스시의 영역이다’ 싶은 퀄리티였어요.


중간에 살짝 입을 식혀주는
맑은 우동이 나왔어요.

초밥집 우동

 

자극적이지 않고
심플하지만 국물 맛이 깊이 있었던 우동.

살짝 간간하면서도 담백해서
앞의 진한 초밥의 여운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마무리는
이 집만의 감성을 보여주는 듯한 디저트.

초밥집 음료

작은 유리잔에 담긴
은은한 분홍빛의 매실 음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한입 마시면
입안이 리셋되는 듯한 느낌.
정말 깔끔하고 상쾌하게 마무리됐어요.

초밥
초밥
초밥
초밥

이날 먹은 모든 초밥과 음식들,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고,
그리고 진심이 느껴졌어요.

초밥
초밥
초밥
초밥

 

위치도 범계역에서 도보 5분 정도,
조용한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혼밥, 데이트, 부모님 모시고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밥
초밥

초밥
초밥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
섬세한 구성의 초밥,
그리고 디테일에 진심인 한 끼.

이런 집은,
가끔 생각날 때 찾아가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에요.

초밥
초밥
초밥
초밥

📍 오사이초밥 운영 정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22, 1층
범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9:00
브레이크타임 (평일): 오후 3:00 ~ 5:00
브레이크타임 (주말/공휴일): 오후 2:30 ~ 4:3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0507-1397-2521
예약 가능 (전화 예약 적극 추천)

방문 팁 & 유의사항

런치 타임에는 빠르게 만석이 되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면 편해요.
매장 규모가 아담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좋지만, 회전율은 높지 않은 편이에요.
주차는 매장 앞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요.

함께한 사람들의 반응

동행한 지인들도 모두 '여긴 또 오고 싶다'며 극찬했어요.
초밥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식사 내내 만족스러웠고,
디너 코스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얘기가 절로 나왔답니다.

※ 이 글은 제 돈으로 직접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본 블로그의 모든 사진과 글은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반응형